선행연구결과 개인 간의 조화 및 공존, 이웃 및 사회공동체,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남북 간의 통일, 정치・경제・사회 등의 국정운영상 광범한 적용, 국제사회 및 인류사회 보편적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용이 가능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거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을 지향할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절약정책의 현대적 구현방향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 본 내용은 임기추박사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을 바탕으로 60여회 연재한다.

홍익인간 사상은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의 사상으로 에너지절약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홍익인간 사상은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의 사상으로 에너지절약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아래 내용은 임기추(2021b, 2021c) 정리 내용은 전적으로 인용해 보완작성하였다. 안호상(1967: 2-5)은 홍익인간을 크게 사람을 유익케 함이라 풀이하고, 홍익인간 이념에 입각하여 국가의 기본원리와 남북이 통일되어야 한다는 이상으로 일민주의(一民主義, 한백성주의)를 주창하였다. 이는 한민족이 남녀상하지방파당빈부귀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3가지 원리로 민주정치와 민족교육 및 민생경제를 펼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연식(1983: 62-64)홍익인간 사상의 핵심내용을 인본주의라고 요약하면서 국가와 권력정치경제와 돈시장, 사회제도나 조직, 학술종교와 기술문명 등 세상을 규제하는 모든 문명장치는 인간의 행복에 봉사해야 한다는 인간중심적 사상과, 이웃과 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하는 삶이 바람직한 삶이라고 보는 이타주의, 그리고 내세가 아닌 현세에서의 행복을 중시하는 현세주의를 핵심내용으로 포함하였다.

권성아(1999: 102)홍익인간의 인간을 개인보다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의 인간세계를 뜻하는 것으로 보고, 인간세상이나 인간공동체 정도로 해석하였다. 김인회(1999: 47)인간을 사람과 자연을 망라한 개념인 누리로 풀이하였다. 여기서, 자연이란 산··바다·식물·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지질적 환경 등을 가리킨다.

이장희(2003: 126-127)홍익인간 이념은 남북 및 주변국가들과 인류사회에 고루 수용 가능성이 있어서 모든 민족구성원으로부터, 그리고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서보근(2012: 32-35)통일문제를 비롯한 국가 간, 민족 간, 인종 간의 다양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가 홍익인간 이념의 현대적 적용이 가능하다고 제시하였다. 또한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민족과 인류의 문제해결을 위해 홍익인간 사상의 지혜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기(서보근, 2012: 42)하였다.

정영훈(2013: 27-28)홍익인간의 인간을 인간사회-인간세상이나 공동체로 해석, 즉 인간-사람과 사회-공동체의 행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홍익인간 사상을 특히 통치자와 관리계급 또는 피치자-백성-민중으로 향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홍익인간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학술종교언론 등 모든 영역에서, 인간에게 지식과 정보 및 재물을 불려서 넘쳐나도록 풍요롭게 하는 경제성장과 부()의 축적에 기여한 각자의 몫에 따라 고르게 배분되는 상생하는 공동체(정영훈, 2013: 8)라 주장하였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는지를 분석(정영훈, 2013: 30)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박금해(2015: 27-31)홍익인간 사상이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종교와 종교, 인간과 자연 간의 화해와 공존을 지향하는 보편적인 평화의 사상이라고 고찰하였다. 나아가 남과 북은 물론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도 높은 수용 가능성을 지니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김철수(2015: 9)는 홍익인간에 관해 신과 인간, 동물과 식물, 산과 자연이 공생하는 사상으로 갈무리할 수 있다고 고찰하였다. 그리고 개개인 사이, 국가 사이, 민족 사이의 조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인류 보편의 사상이며, 사람과 자연과의 사이로 형성되는 세상으로 설명하고 있다신용하(2019: 236)홍익인간의 인간이 보편적 평등과 상호 협동관계의 인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즉 신분계급 차별이 없고 씨족부족 차별이 없는 본래 평등하고 협동적인 보편적 인간’, ‘인간존중’, ‘인간 중심주의’, ‘인간사랑 정신’, ‘인간균평 정신을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분석하였다.

홍익인간관련 선행연구사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홍익인간 사상은 1) 개인 간의 화해 및 공존 원칙(박금해, 2015; 정영훈, 2013; 김철수, 2015), 2) 이웃 및 사회공동체 등과 더불어 사는 인간공동체적 원리(안호상, 1967; 정연식, 1983; 권성아, 1999; 정영훈, 2013; 박금해, 2015; 신용하, 2019), 3)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 즉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환경보전(김인회, 1999; 박금해, 2015; 김철수, 2015), 4) 남북 간의 통일관련 높은 수용 가능성(안호상, 1967; 이장희, 2003; 서보근, 2012; 박금해, 2015)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5) 정치경제사회 등의 국정운영상 광범한 적용영역(안호상, 1967; 정연식, 1983; 서보근, 2012; 정영훈, 2013), 6) 국제사회 및 인류사회 보편적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용이 가능하다는(이장희, 2003; 서보근, 2013; 박금해, 2015; 김철수, 2015; 신용하, 2019) 등의 적용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김인회(1999), 박금해(2016), 김철수(2015)가 분석한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적 홍익인간 사상을 참조하여, 정책·과제 결정권자는 개인·집단의 구분, 인적 속성의 범주, 영역 차원, 결정·집행주체기관 구분 등의 범주별 상대관계 고려 하에, 에너지절약정책의 구현과 관련한 범주로 포함해 각각의 몫에 비례하는 고른 배분과 행복의 기여 및 차별 배제의 방식(정영훈, 2013; 정연식, 1983; 신용하, 2019)으로 모두 이로운 현대적 적용을 시도할 수 있다.

여기서,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홍익인간 사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에너지소비자인 인간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거나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절약을 통해서,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배출량을 감축(관계부처 합동, 2019)시키는 자연 간의 조화나 공존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해결방법론으로 각각의 몫에 따라 고른 배분, 행복에 대한 기여 분석, 인적 속성별 차별의 배제(정영훈, 2013; 정연식, 1983; 안호상, 1967; 신용하, 2019) 등이 판단과 평가기준으로 제시되었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결과를 참조해서 개인집단 차원, 인적 속성의 범주, 영역 구분, 결정집행주체기관 등의 상대관계를 홍익인간 사상의 분석과 관련 범주별로 각각의 몫에 비례하는 고른 배분과 행복의 기여로 차별이 없이 모두 이롭게 반영해 적용할 수 있다구체적 내용은 필자의 유튜브 채널 '홍익나라'에서 직접・간접으로 관련되는 설명이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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